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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교육감, 추경안 "아이·현장 중심 제주교육 실현 초점"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고의숙 교육감이 '아이 중심·현장 중심 제주교육 실현'을 거듭 천명했다.

고의숙 교육감 '2026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사진=제주도의회]

고 교육감은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학교 현장과 아이 한 명 한 명을 지원하는 토대를 두텁게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이 중심 교육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고 교육감은 "여느 때보다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을 맞아 예산 편성의 기조를 교육 본질에 맞췄다"며 "현장의 요구와 편성 필요성 집행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추경안은 "제주 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토대가 재정"이라면서 "예산안은 그 고민과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 추경안은 기정 예산 1조 6542억보다 383억 원 늘어난 1조 692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 예산은 전체 예산의 약 50% 이상을 시설 사업비(205억 원)에 반영했고, 서빛 중학교와 제주 첨단 초중학교의 안정적 개교를 위한 시설비로 125억 원을 배정했다. 재난에 대비한 외단열 개선비와 다목적 체육관 수립, 내진 성능 평가 등에는 47억 원을 편성했다. 기타사업에는 17억 원이 배정됐고, 이외에 정보보안관리, 급식실환기설비 개선 등도 추진한다.

고 교육감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는 데도 지원을 강화한다"며 "교육과정 운영 여건 개선과 ICT 활용 교육 지원에 68억 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미래 융합형 교육실 구축과 AI 디지털 활용, 과학 교육 도구 지원,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을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예산도 중점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기초 학력 향상과 진로 교육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이 사업에 11억 원을 배정한데 이어 늘봄 학교와 방과 후 학교 운영, 다문화 교육 강화 등 교육 복지 확대에 17억 원을 반영했다.

고 교육감은 이제 "제주 교육 자치의 20년을 돌아보며 더욱 진전된 교육 자치의 원년을 이야기할 시간"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독립성과 자주성, 중립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육 자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 자치여야 한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균형 잡힌 교육 자치의 바탕 위에서 이전과 다른 제주 교육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