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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서 여는 갤럭시 언팩 D-1…공개 임박

템스강변 올드 빌링스게이트서 22일 폴더블 폰 공개
1982년 수산시장 이전…글로벌 이벤트홀로 탈바꿈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최대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행사장인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는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템스강변에 자리한 150년 역사의 건축물은 폴더블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기를 공개할 무대로 탈바꿈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Galaxy Unpacked' 브랜딩이 설치됐고, 내부에서는 무대와 제품 체험존, 조명·음향 점검 작업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출입 동선과 보안 시설을 최종 점검하며 공개를 하루 앞둔 긴장감을 더했다.

'갤럭시 언팩 2026' 개최를 앞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행사장 전경. [사진=권서아 기자]

올드 빌링스게이트는 1876년 문을 연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이다.

런던 최대 수산시장인 빌링스게이트 피시마켓으로 사용되다가 1982년 시장이 동부 캐너리워프로 이전한 이후 대형 전시와 기업 행사, 패션쇼 등이 열리는 복합 이벤트홀로 활용되고 있다. 템스강과 런던타워, 타워브리지와 인접해 런던 대표 행사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갤럭시 언팩 2026' 개최를 앞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행사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행사장 밖으로 나오면 언팩 분위기는 런던 도심 곳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카딜리서커스 주변 대형 전광판에는 갤럭시 언팩 광고 영상이 반복 송출됐고, 토트넘코트로드의 초대형 미디어 공간 아우터넷과 히드로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전광판, 런던 시내를 오가는 이층버스에도 언팩 광고가 걸렸다.

삼성전자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이곳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플립8과 갤럭시 워치9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에서 "런던은 유행을 좇는 도시가 아니라 유행을 만드는 도시"라며 AI 시대에 맞춘 차세대 갤럭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 장소로 올드 빌링스게이트를 선택한 것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토리아 시대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였던 옛 수산시장이 이제는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무대로 활용되면서, 전통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런던의 도시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는 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런던(영국)=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