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관악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계획을 제안해 고독사·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예방하고 협력기관 연계를 통해 유연하고 촘촘한 위기가구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관악구는 공동모금회 성금인 KMI한국의학연구소 지정기탁금 6500만원을 사업비로 전액 확보하고 마음을 열고 일상을 잇는 '똑똑 안심 울타리 지원 사업'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민간 재원은 기존 제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보다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KMI한국의학연구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기존 제도권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지원 한도 초과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반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똑똑 안심 울타리 지원 사업'은 은둔·고립 위기가구·고독사 예방 사업 대상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한다. 공적 지원의 한계로 민간 자원 연계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 회복 프로그램 운영 △안부 확인 △민관 협력 강화 △의료비 연계 등을 추진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협력기관이 대상자를 발굴하면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선정 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일회성 도움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을 찾고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고립 가구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