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기업·가계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2016년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67%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0.81%) 이후 최고다.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p), 전년 동월 말보다 0.03%p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84%로 중소 법인을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늘었다. 2018년 11월(0.86%)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중소 법인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13%p, 전년 동월 말보다 0.08%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6%p, 전년 동월 말 대비 0.02%p 올랐다.
중소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로 전월 말보다 0.10%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5%p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5%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15%) 대비 0.1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0.01%p 오르고 전년 동월 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월 말 대비 0.07%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 대비 0.04%p 떨어졌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다, 기업 대출 증가·금리 상승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