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주요 조례안 심의와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에 나서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기에서는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준비는 물론 군정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정책 검증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9일까지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가평군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기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점검하는 첫 의정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운영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허은선 의원이 위원장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오남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향후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이어 의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주요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집중 검토했다.

이번 회기에는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가평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평군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비롯해 청평면·조종면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회의견 청취 등 의견청취 안건 2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의원들은 각 안건이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며 예산 효율성과 행정의 실효성, 공공성 확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심의를 이어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양재성 의원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의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양 의원은 가평군이 발표한 수해복구공사 97% 완료 수치에 대해 "예산 집행률과 실제 공정률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단순한 수치만으로는 군민들이 체감하는 복구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집행액과 실제 공정률,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의 원인 등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각 읍·면별 피해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행정이 판단하는 복구율과 군민들이 체감하는 복구 수준의 차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집행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분야별 핵심 정책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 복지 확대, 생활 SOC 확충, 재난안전 강화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의 추진계획을 면밀히 살피고 사업별 추진 일정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규모 체육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름철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20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가평의 위상과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교통과 숙박, 보건위생,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가평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따뜻한 지역의 정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단 한 건의 인명 및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39회 가평군의회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상정된 안건 심의와 함께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주요 정책 검토 등을 통해 하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