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은평구 수색동 일대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축소되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은평구는 국방부가 기존 '지원항공작전기지'를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비행안전구역이 기존 반경 3000m에서 1000m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된 수색동 일대 대부분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구(舊) 수색1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수색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수색동 일대는 군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각종 개발 규제를 받아왔다. 특히 구 수색14구역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되면서 토지 활용과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은평구는 규제 개선을 위해 장애물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해 비행안전구역 조정과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비행안전구역 재검토와 적용 기준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규제 완화가 수색동 일대 정비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방부의 항공작전기지 종류 변경 추진은 수색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비행안전구역 규제 완화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수색동 일대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