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결제금을 지출한 브랜드는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결제자 수 기준으로는 편의점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월평균 결제추정금액 기준 1위는 쿠팡이었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네이버·네이버페이는 96.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배달의민족(32.8), G마켓·옥션(21.8), GS25(21.8), 롯데백화점(21.4), 신세계백화점(21.0), CU(20.9), 쿠팡이츠(19.1), 농협하나로마트(18.7), 이마트(18.6), 현대백화점(15.0)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쿠팡과 네이버·네이버페이가 압도적인 결제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G마켓·옥션 역시 5위권 내에 오르며 이커머스의 강세를 입증했다.
반면 결제자 수에서는 편의점이 강세를 보였다. 월평균 결제자 수는 GS25가 342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CU가 333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쿠팡은 2610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이소(2468만명), 세븐일레븐(2080만명), 올리브영(1212만명), 이마트24(1161만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제 규모와 이용자 수 순위의 차이는 업태별 소비 특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쿠팡과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객단가가 높은 구매가 이뤄지면서 결제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GS25와 CU 등 편의점은 음료와 간편식, 생활용품 등 소액 결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결제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는 추정값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