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선원 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선원 2명이 숙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3분쯤 사상구의 한 숙박업소 8층에서 외국인 선원 A(20대)씨와 B(30대)씨가 승선을 피하려고 객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고, B씨는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원 취업을 목적으로 지난 20일 한국으로 입국한 이들은 다른 국가로 출국하기 전 숙박업소에서 임시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에이전트사는 외국인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이탈할 경우 불법체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까닭에 숙소 객실문을 외부에서 시정한 뒤 인원을 관리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객실에 머물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숙소 객실문을 잠가놓은 것이 감금에 해당하는 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