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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경기미래투자공사 출자 위한 시·군과 MOU 체결 준비해야"

지난 20일 오전 도청사 집무실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제2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미래투자공사의 출자를 위한 도내 반도체 관련 시·군과의 출자 MOU체결을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오전 도청사 집무실에서 제2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추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은 경기도 재정위기의 타개책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 동력"이라며 "안정적 출자재원을 확정짓기 위해 수원, 화성, 평택, 이천, 안성, 오산 등 반도체 산업 거점 기초자치단체와 연내 출자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용인시와 광주시 등 송전선 및 송수관이 지나는 지역이 출자에 동참한다면 신속히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도 기대했다.

추 지사는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기 위한 것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공공기관인 경기미래투자공사’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단장을 필두로 총 10명으로 구성된 △총괄반 △펀드설립반 등의 TF를 운영 중이다.

TF는 경기미래투자공사 최종 설립 때까지 공청회는 물론 법인 설립 등기 등에 필요한 제반 행정 사항을 전담하는데, 우선 2~3개월 동안 투자공사 설립 준비 후 행정절차에 들어가고, 향후 조직개편 시 ‘단(團)’ 체제로 격상해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구성안을 결재하고 올린 SNS. [사진=추미애 경기도지사 SNS 캡쳐]

앞서 추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구성안을 결재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과가 일회성 세수 증가에 그치지 않도록 미래 산업과 도민의 삶에 다디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에 추 지사는 공적자금을 중심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민간 전문운용사와 함께 분야별 자펀드를 구성해 투자 전문성과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지사는 "TF는 설립 타당성 검토, 중앙정부 협의, 조례 제정, 설립심의, 정관과 초기 자본금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 산업 인재 양성, 복지와 안전망 확충 등 도민의 삶으로 성장의 열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기관설립 타당성 검토와 심의, 조례 제정 등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쯤 경기미래투자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의 핵심 재원이 될 정책 펀드 구조를 설계하고, 민간 자본 유치와 시·군 협업을 통한 재원 조달 계획 수립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AI·반도체·로보틱스 등 미래 전략산업 지원 △전력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벤처 스케일업 △반도체 유관기업 종사자를 위한 기숙사 건설 등 맞춤형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앞으로 설립 이후 원활한 외부 금융투자 유치를 위해 관리·운용기관인 ‘공사’와 투자자산인 ‘투자펀드’를 이원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