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기획예산처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예산 심의가 사실상 최종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국비 확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구시는 추경호 시장이 지난 20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을 비롯한 사업별 심의관과 과장들을 차례로 만나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찾아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정부예산 심의의 핵심 단계인 기획예산처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시장은 이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안보 차원의 핵심 기반시설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도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임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문화와 교통 분야에서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추가 구매 사업 등을 제안하며 시민 안전과 문화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추 시장은 취임 이후 국비 확보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원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어 주요 중앙부처 차관들을 잇달아 만나 대구 미래 핵심사업의 정책적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을 한 번이라도 더 설명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 설득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끝까지 현장을 뛰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