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S그룹 지주회사인 ㈜LS(대표 명노현)가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두고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인 신용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신용등급(A+)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도 했다.
JCR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핵심 자회사의 높은 시장 경쟁력과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연결 기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LS의 신용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지난 6월 말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JCR과 국내 신평사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LS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경쟁력과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순차입금 대비 실질현금창출력 등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LS 관계자는 “JCR로부터 ‘A0’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일본 은행과의 대출 약정을 확대하고 금융 조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재무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