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공공기관 경영의 성패는 숫자와 결과가 증명한다. 특히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는 기관 운영 방향성과 리더십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 할 수 있다.
최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충북연구원의 2026 경영평가에서 92.92점을 받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한다. 지난해보다 총점은 소폭 하락했지만, 최고 등급은 흔들리지 않았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고 수준의 경영을 유지했다는 점 자체가 의미 있게 다가온다.
공적인 성격의 문화기관은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은 조직이다.
문화정책이란 게 단기간에 결실을 맺기 어렵고, 시민 만족과 지역문화 발전이라는 정성적 가치까지 함께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7년 연속 최고 수준의 경영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은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그 이유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청주문화재단은 ‘문화로 더 큰 청주’라는 중장기 비전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며 문화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ESG(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체계 구축과 윤리경영 강화, 시민 중심 문화서비스 확대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는 청주문화재단 구성원들의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조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뚜렷한 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리더십’이 뒷받침돼야 한다.
변광섭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문화행정과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경영의 연속성과 혁신을 함께 추구한 결과가 7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성적표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물론, 이번 평가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 충북연구원은 조직 구성원의 동기부여 강화와 윤리 기반 조직문화 정착,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재무관리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청주문화재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할 것이다. 우수한 기관일수록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해 나갈 때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변광섭 대표는 ‘7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등급’에 대해 “시민 관심과 참여, 임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공기관의 경영 능력은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지 않다. 조직의 비전을 세우고, 구성원 역량을 결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결국 좋은 경영은 말보다 성과가 증명한다. 청주문화재단의 7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 등급 기록은 변광섭 대표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답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