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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채용문 확대…신입 공고 47% 증가

잡코리아 분석…신입 채용 비중 12.2%, 최근 5년 중 최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채용 확대 영향…엔비디아·마이크론도 채용 늘려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신입 채용 공고가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 비중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인사관리(HR) 플랫폼 잡코리아는 20일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신입 채용 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반도체 신입 채용은 47%가량 증가했다. [사진=잡코리아]

전체 반도체 채용공고에서 신입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2.2%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반도체 업종 전체 채용공고도 증가했다.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전체 공고는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 전체 산업 평균 증가율(14%)을 웃돌았다.

잡코리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 확대가 업계 전반의 공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입 수시채용과 함께 학력 제한을 폐지했고, 삼성전자도 최근 반도체(DS) 부문에서 82개 직무 채용을 진행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국내 채용도 늘고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올해 상반기 국내 채용공고는 지난해 연간 공고 수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했다.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채용을 진행한 SK하이닉스의 잡코리아 내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80% 증가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관심기업 등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종의 채용도 늘고 있다"며 "신입 채용에서는 직무 적합성과 직무 이해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