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지역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6월 1일~7월 4일) 지역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7월 첫째 주 0~6세 영유아의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8.3명으로 집계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과 함께 손·발·입안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침과 콧물, 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이나 오염된 장난감, 문손잡이 등을 통해 전파된다.
대부분 7~10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구토, 경련,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전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저귀 교체 및 배변 후 손 씻기, 장난감과 공동 사용 물품 소독,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받은 뒤 발병 후 1주일 동안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