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 파리에서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단일 회차 최고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공연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BTS는 프랑스 파리 북부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아리랑' 앨범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8만명을 수용하는 프랑스 내 최대 규모 경기장으로, 플로어석 관객까지 합쳐 9만2000명이 BTS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번 '아리랑' 앨범 월드투어는 물론 BTS 데뷔 후 선보인 수많은 공연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이날 공연장 중계 카메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모습도 잡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파리에 온 걸 환영한다'고 적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BTS 공연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일간 르몽드는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활동 중단이 그룹을 흔들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단단히 뭉쳐있고 강해졌으며 자신들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BTS는 18일 두 번째 파리 공연을 마친 후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