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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홈플러스에 펫숍 강아지들, 물도 못 먹고 방치?…구조단체 "사실 아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업을 중단한 홈플러스에 입점한 애완동물 매장에 애완견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후 동물구조단체가 현장을 확인했으나, 학대나 유기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을 중단한 홈플러스 내 입점 펫숍 강아지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홈플러스 폐업으로 애완동물 매장에 강아지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글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펫샵에 남겨진 아이들은 무슨 잘못이냐" "이렇게 더운데 물도 못 먹고 있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SNS 게시물을 확인한 반려견 훈련·구조단체 도그어스플래닛이 해당 매장을 방문했으나, 고의적인 동물 유기나 학대로 볼만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자금난으로 전국 지점이 운영 중단 상태지만, 임대 형태로 입점해 있던 일부 상인들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SNS에 거론된 애완동물 매장도 임대 매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주는 "홈플러스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 2차례 사료를 주고 케이지 청소를 하고 있었다"며 강아지를 방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도그어스플래닛 측은 매장에 있던 강아지 7마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업주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도그어스플래닛 관계자는 "소유권을 넘겨받은 강아지들은 병원 진료와 미용 등을 거쳐 입양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