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울트라 일부 제품에서 제기된 '붉은 화면' 현상에 대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배포한다.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결함이 아닌 색 보정 소프트웨어(SW) 최적화 문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멤버스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S26 울트라 화면 중앙부가 붉게 변했다는 이용자 제보가 잇따랐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 해외에서도 유사 사례가 공유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번인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전시 제품 등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패널 자체의 결함이 아닌 색 보정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편광판을 제거해 색 투과율과 전력 효율을 높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LEAD 2.0)'가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특성에 맞춘 색 보정 과정에서 일부 환경에 대한 최적화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한 상태에서 강한 조명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화면 중앙부의 색 균형이 달라지는 사례가 일부 확인됐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보다는 장시간 화면을 켜두는 매장 전시 제품에서 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서비스센터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무상 보정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서는 최종 검증을 거쳐 OTA를 순차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색 보정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