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서울 마포구 우수상권 벤치마킹을 통해 여주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 2일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일원에서 우수상권 벤치마킹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실전형 창업교육과 지역 소상공인 간 교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상권 콘텐츠 탐방, 전통시장 성공사례 분석 등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위치한 프렙(PREP) 아카데미를 찾아 외식 창업 종합교육과 창업지원 시스템을 살펴봤다. 예비 창업부터 점포 운영, 경영 안정화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과정을 확인하며 여주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소상공인 댄스 챌린지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이끌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와 서울특별시 마포구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양 지역 소상공인들은 상권 활성화 사례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교육, 홍보, 지역축제, 전통시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와 최규하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역사·문화자원이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살펴보며 여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 방향도 모색했다.
이번 견학의 핵심 일정은 마포구 대표 전통시장인 망원시장 방문이었다.
참가자들은 고객 동선과 점포 배치, 상품 진열, 먹거리 콘텐츠, 공동 홍보 방식, 청년층과 관광객 유입 전략 등을 직접 둘러보며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개별 점포의 경쟁력뿐 아니라 상인회 중심의 협력 체계와 시장 전체의 통일된 브랜드 관리가 경쟁력을 높인 핵심 요소라는 점에 주목했다.

망원시장 상인회는 시장 운영 노하우와 변화 과정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현장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참가자들도 자신의 점포와 여주 상권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준희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교육기관과 문화공간, 역사자원, 전통시장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단순히 견학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점포와 여주 상권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프렙 아카데미의 실전 교육 방식과 망원시장의 상인 협력 체계, 고객 중심 콘텐츠 운영은 여주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견학 성과를 향후 역량 강화 교육과 상권 활성화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진 서울특별시 마포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여주시 소상공인들이 긴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마다 여건은 다르지만 상인 간 협력과 지속적인 교육,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여주시와 마포구 소상공인들이 우수사례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공동교육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을 넘어선 협력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도출된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을 분석해 향후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과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마포구소상공인연합회와 망원시장 상인회와의 교류를 지속하며 공동교육, 우수점포 교류, 지역축제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주=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