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를 통과하며 동해안 권역 중증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포항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최초 지정 이후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의료기관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외상과 심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환자에게 24시간 전문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대형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도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포항성모병원은 24시간 부인과 응급수술센터와 화상치료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전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의 진료부터 응급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계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중증 화상환자, 일산화탄소 중독 및 감압병 환자 등에 대해 연중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동해안 권역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재지정은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8년간 축적한 응급의료 역량과 전문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 측은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손경옥 디에고 포항성모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은 포항성모병원의 응급의료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2017년부터 이어온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전문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