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TSMC는 16일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이 7066억대만달러(약 32조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SmartEstimate)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326억대만달러(약 29조20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00억대만달러(약 58조5000억원)와 7666억대만달러(약 35조3000억원)다. 각각 전년 대비 36%, 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0.3%로 지난해 같은 기간(49.6%)보다 10.7%포인트(P) 상승했고, 매출총이익률은 67.7%로 전년 동기(58.6%)를 웃돌았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AI 프로세서와 고성능컴퓨팅(HPC)용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Capex)는 157억달러(약 23조3000억원)로 전 분기(111억달러)보다 늘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