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의 생후 10개월 된 고양이가 발가락이 28개인 것으로 확인돼 '고양이 최다 발가락' 기네스 세계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1일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고양이 '토비(Toby)'는 앞발과 뒷발을 합쳐 모두 28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2년 캐나다의 고양이 '제이크 더 폴리닥틸 캣(Jake the Polydactyl Cat)'이 세운 세계기록과 같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앞발에 각각 5개, 뒷발에 각각 4개, 총 18개의 발가락이 있지만, 토비는 선천적으로 정상보다 발가락이 많은 '다지증(多指症)'을 갖고 태어났다.
토비의 주인 델레이니 헨더슨은 또 다른 다지증 고양이의 친구를 찾아주기 위해 토비를 입양했으며, 처음 토비의 발을 본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헨더슨은 "28개의 발가락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얼굴과 수다스러운 성격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우리 가족이 될 운명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평생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비를 가족으로 맞이한 뒤 삶이 훨씬 행복해졌다. 반려동물 입양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역 보호소나 구조 단체를 찾아 새로운 가족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토비가 많은 발가락을 갖고 있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다를 바 없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뛰어놀며, 사람도 잘 따르는 성격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