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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물 부족' 논란에⋯기후장관 "하루 100만톤 확보 가능"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업용수 확보가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하루 100만톤(t) 이상' 규모로 확보할 수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영산강·섬진강 유역 7개 댐에 약 15억t의 물을 저장하고 있고, 이들 댐에서 하루 337만t의 생활·공업·농업·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하루 약 100만t 이상 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하루 100만t 이상 물을 추가로 확보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댐 수계 조정과 여유 용량 활용'을 언급, 이른바 '가수요'부터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하루 100만t 이상 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를 통해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t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호남에 제2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시설과 AI데이터센터 등을 전남 광주에 지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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