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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쓰는 연료전지, AI로 찾아내 外 [과학게시판]


EU·NATO, 동유럽에 우주 민관사절단 파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양자역학 계산을 결합해 연료전지 촉매가 성능을 잃는 원인을 원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원자 수준 분석으로 고성능 수소에너지 촉매 설계 방향 제시

국내 연구팀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국내 연구팀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국립부경대 서민호 교수와 한국재료연구원 최승목 박사 공동연구팀이 제일원리계산과 머신러닝 기반 신경망 포텐셜을 결합해 백금-코발트(PtCo) 연료전지 촉매의 활성과 내구성을 예측·검증할 수 있는 계산-실험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AI가 양자역학 계산 데이터를 학습하는 신경망 포텐셜(NNP) 기술에 주목했다. 백금-코발트 합금 촉매에 대한 양자역학 계산 데이터를 구축한 뒤, 이를 학습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서민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자 배열과 내부 구조가 성능과 수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AI 기반 분석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 연료전지뿐 아니라 다양한 합금 촉매와 전극 소재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글로벌 학생창업 플랫폼 첫 구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창업원이 글로벌 학생 창업가 양성을 위해 운영한 ‘E5 KAIST Global Program’을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최종 데모데이(Final Demo Day)를 개최했다.

‘E5 KAIST Global Program’은 2012년부터 운영해 온 KAIST 대표 학생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E5 KAIST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첫 사례다. E5는 Educated(교육), Excited(흥미), Encouraged(용기), Enthusiatic(열정), Experienced(경험)의 5개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교육부터 시장 검증,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교육 모델이다.

올해 처음 열린 프로그램에는 카자흐스탄, 중국, 싱가포르, 아제르바이잔, 슬로바키아, 몽골, 일본, 베트남 등 8개국 대학 소속 학생 창업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뉴로테크놀로지, 디지털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구체화했다.

EU·NATO, 동유럽에 우주 민관사절단 파견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외교부와 함께 29일부터 7월3일까지 EU·NATO, 동유럽 주요국(루마니아·폴란드)과 우주 분야 협력을 다각화하고 우리 우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파견한다. 현지에서 ‘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벨기에(브뤼셀)를 시작으로 루마니아(부쿠레슈티) 폴란드(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스페이스 데이’는 우주·방산 관련 고위급 정부·기구 인사와 현지 우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우주 정책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여기업은 나라스페이스, 델타브이솔루션즈, 무인탐사연구소, 쎄트렉아이, 스페이스린텍, 스페이스빔, 우주로테크, 이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텔레픽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자동차 등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여성 과학인재 3인 선발,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 파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오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75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Lindau Nobel Laureate Meeting)’에 참석할 국내 참가자로 김민지 이화여대 박사후연구원, 오지연·이수지 경희대 학부생 등 3인을 선정해 파견을 지원한다.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는 ‘교육, 영감, 연결(Education, Inspire, Connect)’이라는 모토 아래 1951년부터 개최돼 온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다.

매년 여름 독일 바이에른주 린다우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선발된 약 600명의 우수한 학생·연구자들이 노벨상 수상자들과의 강연, 토론, 소규모 대화시간 등에 참여하여 학문적 영감을 얻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진다.

기계연, 기계데이터 챌린지로 AI 인재 발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한국PHM학회와 공동으로 ‘2026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하고 25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본선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기계연이 보유한 실제 기계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80개 팀 259명이 참가했다. 대학 소속 참가자가 64개 팀 20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계 7개 팀 21명, 연구기관 7개 팀 28명, 기타 2개 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세계 로봇 석학들 KAIST로

자율 로봇의 미래를 조망하는 세계적 학술행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2026 네이처 컨퍼런스: 자율 로보틱스(2026 Nature Conference: Autonomous Robotics)’를 개최한다. 네이처가 로보틱스를 단독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에는 세계적 로봇공학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람의 팔과 같은 유연한 동작을 구현하는 협동로봇 ‘프랑카 에미카 판다(Franka Emika Panda)’ 개발자인 사미 하다딘(Sami Haddadin)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 부총장과 국내 컴퓨터 비전과 로봇 지능 연구를 선도해 온 권인소 KIST 피지컬AI연구단장(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AI 기반 선제적 철도안전 예방 기술 연구성과 공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철도 안전 관리의 선제적 예방체계 전환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연구성과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선보였다.

철도연은 기존 사고 이후 대응 중심의 철도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국가철도의 선제적 예방체계 정립을 위한 2개의 주요 연구성과를 동영상 시연과 함께 공개했다.

‘에너지기상 요약정보’ 서비스 시작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태양광·풍력 발전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일사량과 풍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기상 요약정보’를 26일부터 매일 오전 6시쯤 날씨누리(weather.go.kr)와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energy.kma.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기상청에서 자체 개발한 전지구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을 초기, 경계조건으로 하는 지역모델(KIM-지역)을 활용해 오늘부터 모레까지 3일에 대한 전국과 권역별 일사량과 풍속 예측값의 최소·최대, 평균값, 전일 대비 증감률을 산출한다.

군 병원 MRI·CT, 국가측정표준으로 정량 모니터링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과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 사령관 이상호)는 26일 ‘군 의료영상 정량적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RISS의 의료영상 측정표준 기술을 전국 군 병원 MRI·CT 장비에 적용하고 장비별 정량값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측정·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군 장병에게 한층 더 신뢰도 높은 의료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TEPI, ‘제6회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세종서 개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26일 세종국책연구단지 중강당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리빙랩’이란 주제로 ‘제6회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세종’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두 나라 전문가들은 저출산·초고령화 등 한·일 공통의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대응 전략으로 리빙랩의 활용 방안과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여성과총, 제17회 미래인재상 수상후보자 지원 접수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선미, 여성과총)는 미래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6년 제17회 미래인재상’ 수상 후보자 지원 접수를 8월 31일까지 받는다.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은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여성과총의 대표 포상사업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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