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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프랜차이즈 맞춤형 R&D 강화…신제품 800종 개발


브랜드 전용 소스·조리효율화 상품 개발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프레시웨이가 R&D센터를 앞세워 외식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식자재 공급을 넘어 브랜드별 메뉴와 소스, 조리 효율화 상품까지 개발하며 프랜차이즈 고객사와의 협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 R&D센터 상품 연구개발 현장.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R&D센터 상품 연구개발 현장.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6월 R&D센터 출범 이후 약 3년간 신제품 800여 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관련 매출은 연평균 약 3.5배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R&D센터는 상품 개발과 메뉴 기획, 제조 R&D 전문 인력을 통합한 연구개발 조직이다. 브랜드 고유의 레시피를 매장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하고, 새 메뉴 콘셉트에 맞는 맛과 조리법을 함께 설계한다.

외식 부문에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전용 소스 개발이 핵심이다. 고객사가 보유한 레시피와 맛의 특성을 제품에 반영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전국 매장에서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개발 품목으로는 스텔라떡볶이의 떡볶이 소스,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리아의 마녀스프 등이 있다.

R&D센터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외식 소스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원료와 배합 비율, 맛·향·식감 평가 결과, 고객 요구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신메뉴 개발과 기존 제품 개선에 활용한다.

급식 부문에서는 대량 조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리효율화 상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간장소불고기 등 전처리와 양념을 마친 육류 제품, 국·탕·찌개에 활용하는 베이스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대량 조리 환경에서도 메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컬리너리 사이언스(Culinary Science)팀'도 신설했다. 전문 조리 경력을 보유한 연구원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외식·급식 현장에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지 검증하는 조직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맹점 수가 늘수록 맛의 균일성과 조리 편의성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특히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매장에서는 조리 단계를 줄이면서도 본사 레시피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용 소스와 반조리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식자재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맞춤형 R&D는 고객사 락인 효과를 높이는 전략으로 꼽힌다. 단순 식자재 납품을 넘어 메뉴 개발과 운영 효율화까지 지원하면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거래 관계를 장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가 R&D센터를 중심으로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외식 고객사와의 협업 범위를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R&D센터와 상품, 영업 조직 간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메뉴의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공급, 배송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사에는 현지 원료와 식문화, 조리·유통 환경을 반영한 특화 상품도 제안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맛을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R&D센터의 핵심 역량"이라며 "이를 통해 점포의 메뉴 품질 균일화와 신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고객사의 운영 효율과 메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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