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특허가 등록 기준 약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여의도 본사에서 직원들이 특허 10만 건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50484e7004ec95.jpg)
전 세계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특허를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 전략 자산으로 육성해온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연구개발 비용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277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회사는 30년 이상 소재, 전극 설계, 셀,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공정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원천기술을 축적해왔다.
대표 특허로는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음극 더블 레이어 코팅(DLD),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이 있다. 고전압 전해질, 하이니켈 양극, 미드니켈 NCM, 실리콘 음극 등 핵심 소재 분야에서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MR 양극과 실리콘 음극 조합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LMR 배터리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제조 기술인 건식전극 분야에서도 약 450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특허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기술 개발 초기부터 특허 확보를 병행하는 'IP R&D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경쟁사가 쉽게 회피하거나 모방하기 어려운 고품질 특허 확보에 주력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침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인 라이선스 체계를 바탕으로 특허 개방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는 "10만 건 특허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원천기술과 명품특허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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