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전 세계 5G 가입 건수가 30억건을 넘어선 가운데 모바일 데이터 사용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inews24.com/v1/65a1416d876cdf.jpg)
에릭슨은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전 세계 5G 가입 건수가 31억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에만 1억6200만건의 신규 가입이 발생했다. 2031년 말이면 64억건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약 390개 통신사업자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개 이상 사업자가 5G 단독모드(SA)를 도입했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8%로 집계됐다. 에릭슨은 이 비중이 2031년 85%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 행태 변화에도 주목했다. 에릭슨이 전 세계 55개 통신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43개 사업자에서 업링크 트래픽 증가율이 다운링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17개 사업자는 업링크 증가율이 다운링크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스마트폰 기반 협업 서비스와 이용자 생성 콘텐츠(UCC),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릭슨은 AI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 경우 2031년 업링크 트래픽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사들의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상용화도 확대되고 있다. 네트워크 자원을 특정 서비스에 할당해 품질(QoS)을 보장하는 차별화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지난해 65건에서 올해 84건으로 늘었다.
보고서 발행인 에릭 에쿠덴 에릭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피지컬 AI 시대 전환이 본격화되면 데이터센터 중심 중앙집중형 모델에서 벗어나 디바이스와 차량, 도시 전반에 분산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트래픽 패턴도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