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오텍캐리어는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 '캐리어 인공지능(AI)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 '캐리어 AI 보일러' 제품. [사진=오텍캐리어]](https://image.inews24.com/v1/5c3a4962e0af0b.jpg)
신제품은 외부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바닥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는 공기-물 방식의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가스보일러 중심의 주거용 난방 시장에서 전기 기반 고효율 난방 솔루션으로 대체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하고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난방 전기화 정책 확대에 따라 그동안 상업용·공공 부문 중심이었던 히트펌프 시장이 주거용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개발에 착수한 뒤 2014년부터 관련 제품을 판매해왔다.
공기열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를 결합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전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에도 참여하며 10년 이상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제품은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난방 성능을 갖췄다. 고효율 냉동사이클 기술과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계절성능계수 기준 35℃ 출수 시 최대 4.93, 55℃ 출수 시 최대 3.68의 효율을 구현했으며, 동일 난방 성능 기준 가스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기반 에너지 절감 운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외기 온도와 부하 조건에 따라 압축기 출력과 냉매 유량을 자동 제어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다. 오존파괴지수 0의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환경 규제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고려했다.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별도의 냉매배관 시공이 필요 없는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유지관리 효율도 개선했다.
트윈 로터리 압축기, BLDC 팬 모터, 전자팽창밸브 기반 냉매 제어 기술을 통해 저소음·저진동 운전과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은 상업용·공공 부문을 넘어 주거용 시장으로 확대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가정용 히트펌프 출시는 난방 전기화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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