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국방 특화 경량 옴니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SEED 4B'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국방 특화 경량 옴니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SEED 4B'를 공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b9df6b9324660c.jpg)
하이퍼클로바X SEED 4B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경량 인공지능(AI) 모델이다.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 '하이퍼클로바X CLIP'과 오디오 인코더를 탑재해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모델이 한국어 문서와 한국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학습해 국방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현대 전장에서는 드론 영상, 위성사진, 무전 음성, 작전 문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연결해야 한다.
하이퍼클로바X SEED 4B는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 8B급 대규모언어모델(LLM) 백본을 프루닝과 지식 증류 기술로 최적화해 모델 크기를 줄였다. 이를 통해 드론, 무인체계, 전술차량 등 엣지 환경에서도 저지연 추론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드론·해안 감시 영상 기반 객체 탐지, 위성사진 변화 탐지와 분석, 사격장·생활관 위험요소 식별, 군용 장비 자동 인식, 전장 지도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정보·감시·정찰 자동화, 설명 가능한 무인체계, 통합 상황 인식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폐쇄망에서도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전략도 제시했다. 인프라부터 머신러닝 운영(MLOps), 대규모언어모델, AI 에이전트까지 폐쇄망에서 직접 배포·운영할 수 있는 국방 AI 풀스택으로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까지 국방 AX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확산하고 자율형 작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방 분야 AI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목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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