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해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과기정통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1e467a08e43783.jpg)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 제한 조치와 관련해 앤트로픽 측과 소통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앤트로픽 측과 소통 중에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 당국 지침에 따라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에 대해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해외 접속뿐 아니라 미국 내 외국 국적자의 모델 이용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앤트로픽은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블5와 미토스5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가 기술적 사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복구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가 앤트로픽 주도 AI 협력 구상인 '글래스윙'에 참여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래스윙은 AI 안전성과 활용, 생태계 구축 등을 둘러싼 국제 협력 성격을 띤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접근 제한 조치가 향후 한국과 앤트로픽 간 협력 범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글래스윙에 합류한 상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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