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을 현재 36홀에서 72홀 규모로 대폭 확장한다.
달성군은 논공읍 위천리 648번지 일원에 위치한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확장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위천 파크골프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72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2022년 36홀 규모로 개장한 위천 파크골프장은 낙동강을 품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뛰어난 접근성을 앞세워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용객 증가세도 가파르다.
달성군 집계에 따르면 연간 이용객은 2023년 7만9천284명에서 2024년 8만8천79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만9천454명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간 1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코스 대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시설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8월 개최된 '2025 달성군·MBN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위천 파크골프장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전국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에 달성군은 향후 전국 단위 대회를 상시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확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됐다.
달성군은 지난 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기존 부지와 인접한 낙동강 수변지역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를 통해 파크골프장 전체 면적은 12만1천387㎡로 확대되며 기존 36홀에 추가로 36홀이 증설돼 총 72홀 규모를 갖추게 된다.
군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1개소인 화장실은 3개소로 확대 설치되며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새롭게 조성된다. 이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단위 대회 개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파크골프장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동호인과 관광객 증가로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 골목상권 등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위천 파크골프장 확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시니어 스포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달성군을 전국 파크골프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의 품격 있는 여가 공간은 물론 전국 동호인들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파크골프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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