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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제 다음 임무는 '유능한 민주당' 만드는 것"


"李정부 시대정신, 미국의 뉴딜처럼 '황금시대' 만드는 것"
"지선 결과, 민주당 '각성' 요구…'당정일체'만이 성공의 길"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0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7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저는 대통령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에 대해 "우리 역사의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의 뉴딜 시대, 스웨덴의 복지국가 건설시대처럼 대한민국을 대체불가의 선도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그 첫 문을 열고 있다. K-민주주의 부활·코스피 1만 임박·글로벌 AI 허브 추진·한류 열풍, 이 모두가 K-황금시대의 징표들"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당원의 사명"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일체'와 '민생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성공·총선승리·연속집권의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임 총리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제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김 총리가 사실상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초 "당대표가 로망"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데 이어, 전날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에서 열린 'KBC 2026 뉴호남 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 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차기 당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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