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와 서울대가 AI 에이전트를 로컬 환경에 직접 구동해보는 체험 프로그램 '빌드 어 클로(Build-a-Claw) @ 서울대학교(SNU)'를 공동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황 CEO의 서울대 방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젠슨 황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서울대를 찾은 지 42일 만에 열리는 행사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서울대 AI연구원·로보틱스연구소·RISE사업단은 오는 8일 오전 10시~오후 2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빌드 어 클로 @ SNU'를 공동 개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해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222152233ee77.jpg)
빌드 어 클로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오픈클로(OpenClaw)·네모클로(NemoClaw)와 AI 모델 네모트론을 활용해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체험형 행사다. 참가자들은 로컬 PC와 클라우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서울 디캠프 마포에서 세계 최초로 빌드 어 클로를 공개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개발자 1000여명이 몰렸다. 엔비디아는 당시 해당 프로그램을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40여국에서 순차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비디아 전문가와 함께하는 '데모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10~15분 단위로 진행되는 가이드형 데모 체험을 통해 오픈클로 기반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해보고, 엔비디아 엔지니어들과 기술 개발과 진로, 프로젝트 협업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오픈클로와 네모클로, 네모트론(Nemotron) 등 엔비디아의 최신 AI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하는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와 릴레이 토크'도 진행된다.
특히 젠슨 황 CEO 친필 사인이 담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엔비디아 AI 개발 플랫폼 '브레브(Brev)' 크레딧과 한정판 기념품도 제공된다.
서울대와 엔비디아의 접점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매디슨 황 이사가 서울대를 찾은 지 42일 만에 열리는 행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해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6da6b1abf15a0.jpg)
매디슨 황 이사는 지난 4월 28일 서울대를 방문해 유홍림 총장과 AI 교육·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AI연구원과 로보틱스연구소를 둘러봤다. 당시 학생 1000여 명이 참석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방한 중인 젠슨 황 CEO가 8일 서울대를 찾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서울대 측은 젠슨 황 CEO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한 서울대 관계자는 "빌드 어 클로 행사는 예정대로 준비 중"이라며 "서울대는 장소 제공과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슨 황 CEO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한국의 AI 생태계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는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한국의 파트너들은 매우 중요하다"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 현대차, 네이버 모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해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10d4282d9bd2c.jpg)
또 "한국에 네 가지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며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플랫폼 '베라 루빈',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개인용 AI 컴퓨터 'RTX 스파크', 로보틱스 프로세서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앞으로 매우 바빠질 것"이라며 AI와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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