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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버거 통했다"…맘스터치, 새우버거 매출 183% '껑충'


후덕죽 셰프 컬렉션 출시 후 방문객·매출 21% 늘어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맘스터치가 셰프 협업 메뉴를 앞세워 비주력 버거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치킨버거 중심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우버거와 비프버거, 치킨 메뉴까지 판매 확대 효과를 확인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셰프와 콘텐츠 IP를 활용한 협업 메뉴가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흥행 이후 유명 셰프의 레시피와 메뉴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제품이 잇달아 나오면서, 외식 프랜차이즈도 단순 신제품을 넘어 '가성비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후덕죽 통새우버거. [사진=맘스터치]
후덕죽 통새우버거.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는 지난 3월 12일 출시한 '후덕죽 셰프 컬렉션'의 출시 전후 2개월간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 수와 매출이 각각 2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새우버거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식 메뉴인 크림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한 '후덕죽 통새우버거'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3~4월 새우버거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과 매출은 직전 1~2월 대비 각각 102%, 183% 증가했다.

후덕죽 셰프의 어향소스 레시피를 활용한 '후덕죽 빅싸이순살'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메뉴 영향으로 치킨 카테고리 매출도 같은 기간 약 17% 늘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통해 비프버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후덕죽 셰프 컬렉션을 통해 새우버거 카테고리까지 성과를 확대했다. 지난 4월 김풍 작가와 협업해 출시한 '야매 컬렉션' 역시 비프버거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매직풍 비프버거' 인기로 비프버거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세트 메뉴 판매도 늘었다. 후덕죽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한 버거와 치킨을 인원 수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후덕죽 싱글세트', '후덕죽 커플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맘스세트' 매출은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셰프 컬렉션을 단순 한정 협업이 아니라 제품 경쟁력 강화와 메뉴 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활용하고 있다. 협업 과정에서 확보한 레시피와 소스 개발 노하우를 IP 계약 기반으로 내재화해 향후 신제품 개발과 버거 카테고리 확장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델료와 광고 제작, 레시피 개발 관련 IP 계약 등 셰프 컬렉션 협업 비용을 가맹본부가 부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에는 신메뉴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비용 부담은 낮추는 상생 마케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부터 올해 후덕죽, 김풍으로 이어지는 컬래버 신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에 한정되지 않고, 새우버거·비프버거·피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반의 메뉴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협업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메뉴 경험의 다각화로 맘스터치만의 'QSR 플랫폼' 브랜드 경험 자체를 넓히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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