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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 3만126가구 쏟아진다⋯전년 대비 2배↑


일반분양 2만5097가구⋯장위·창릉·고덕 등 수도권 65%
신축 희소성 영향·분양가 상승 전망에 청약 수요 지속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가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지난달 공급이 미뤄진 일부 물량이 이월된 데다 수도권 정비사업과 공공택지 공급이 집중되면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1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2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실제 분양 물량(1만4998가구)과 비교하면 101% 증가한 규모다.

전국 2026년 6월 전년 동월대비 분양 예정 물량. [사진=직방]
전국 2026년 6월 전년 동월대비 분양 예정 물량. [사진=직방]

일반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다. 6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만509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790가구)보다 96% 증가했다.

공급 물량 급증은 5월 공급 지연의 영향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278가구였지만 실제 공급은 1만2542가구에 그쳐 공급 이행률이 65% 수준에 머물렀다. 일반분양도 예정 물량 1만5495가구 중 8284가구만 공급돼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시장은 인허가와 사업 일정, 마케팅 전략 등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으로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5월 예정 물량 일부가 6월로 이월되면서 공급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분양가 상승과 신축 희소성 이슈가 이어지는 만큼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524가구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지방은 1만6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드파인아르티아'(404가구), 노원구 월계동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355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드포레'(1517가구), 부천시 역곡동 '역곡지구하우스토리(A2)'(1464가구), 고양시 덕양구 '고양창릉 S3'(130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펠리스타워양우내안애'(125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더샵검단레이크파크' AB22·AB23블록이 총 2857가구 규모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사비 상승과 신축 공급 감소 우려로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청약 시장은 지역보다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 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당분간도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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