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기아 EV5를 앞세워 차량용 프리미엄 오디오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차량 내 음향 경험 중요성이 커지자 하만카돈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27~30일 강원 삼척 쏠비치에서 열리는 '2026년 춘계 소음진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하만카돈 브랜드와 차량용 사운드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 EV5에 채택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사진=기아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c1fa355e84e10d.jpg)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에서는 기아 EV5에 적용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시스템 체험존도 운영한다. EV5 적용 시스템은 8개 스피커와 외장 앰프로 구성됐으며, 차량 속도에 따라 음량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속도 연동 볼륨 컨트롤' 기능이 적용됐다.
하만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 상단 전방에 메인 음장(스테이지)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블 보이스 코일 타입 서브우퍼를 적용해 저음 응답성과 음향 균형감을 강화했다.
오는 28일에는 하만카돈 브랜드 특별 세션도 열린다. 표종훈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이 하만 사업을 소개하고, 브랜드 디자인 전략과 차량용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사운드 철학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차량용 오디오 외에도 '오라 스튜디오5', '사운드스틱스5' 등 하만카돈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조명 효과와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제품들로 브랜드 감성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확산으로 차량용 오디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내연기관 대비 실내 정숙성이 높아지면서 주행 중 음향 품질 체감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는 이유다.
하만은 현재 기아 EV3·EV4·EV5를 비롯해 셀토스·니로·타스만 등에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출시 예정인 EV2에도 선택 사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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