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 유세 중인 모습.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55437b599ad06.gif)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서울시장 선거가 최근 박빙에 가까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거리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경우 정원오 후보보다 더 적극적인 '표심 호소'로 유세전을 주도하고 있다.
정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오전 8시 25분께 유세 장소에 도착한 그는 선거운동원들과 가볍게 악수한 뒤 자리를 잡고 시민들을 맞았다.
약 25분간 진행된 인사에서 정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미소를 띠며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허리 숙여 인사하는 등 차분한 유세전을 펼쳤다.
함께 현장에 나온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연신 큰 목소리로 시민들을 향해 "안녕하십니까", "정원오 잘 부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악수도 하고 가시라"고 외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직접 시민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미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 대표는 이후 유세차에 올라 정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동구에서 3선을 하면서, 한 번 하니까 너무 잘하고, 두 번 하니까 너무 잘해서 세 번까지 했다"면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 일 잘하는 정원오 서울시장, 이렇게 손발을 맞춰서 서울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후보가 (이번에) 시장이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남은 임기가 같다. 서울시의 산적한 현안을 풀지 못하고 정쟁의 한복판에 있을 것"이라며 "거기서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결국 시민들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직 시민을 중심에 놓고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민생의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맹추격 중인 상황에서 당대표를 비롯한 중진급 의원까지 적극적으로 유세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정 후보 선거 출정식에서 서영교(4선)·전현희(3선)·김영배(재선) 의원은 선거운동원과 함께 춤사위를 펼치며 현장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오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소수점 자리 초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무선 100% ARS)결과, 정 후보는 41.7%, 오 후보는 4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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