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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내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가락IC 통행료 무료


김도읍 의원, 12년 설득 끝에 협의 이뤄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내달 1일부터 서부산권 관문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가락IC)를 이용하는 부산시민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강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22일 "내달 1일부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차종에 관계없이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가락I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은 차종과 관계없이 평일 오전 6시~9시(출근 시간), 오후 5시~8시(퇴근 시간) 가락IC를 이용할 경우 후불 방식으로 통행료를 지원받는다.

가락IC는 부산과 경남 김해를 잇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에 위치한 요금소로, 2001년 개통했다. 이후 2014년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이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서부산TG 이전에 따라 영업 체계가 변경됐다.

현재 통행료는 1~3종 1000원, 4종 1100원, 5종 1200원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20~50% 할인만 적용돼 왔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김도읍 의원실]

하지만 가락IC~서부산IC 구간은 5.1㎞에 불과한 단거리 구간인데다 부산 시내에서 진입해 다시 부산으로 빠져나오는 구조여서 사실상 일반 도로 역할을 해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녹산·화전·미음산단 등 13개 산업단지 내 3000여개 기업은 지속적으로 통행료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부산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14년부터 가락IC 무료화를 주장하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21대 국회인 2023년 7월과 22대 국회인 2024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가락IC 무료화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4종(특대형 화물차·5톤 초과~10톤 이하)과 5종(초대형 화물차·10톤 초과) 차량도 무료 혜택을 받게 되면서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도읍 의원은 "관계기관의 강한 반대 입장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출퇴근 시간에 가락IC 무료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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