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에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고 올해 10조원을 집행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개최한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AI 산업은 인프라 구축 이후에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시장 확산에 따른 스케일업 투자 등 장기간 자금 투입이 필요한 분야"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장기 인내 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3d5612daaff9.jpg)
핵심 사업은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다. 국산 AI 반도체 설계·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저전력·고효율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국내 NPU 산업 육성에 정책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도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산업계와 후속 메가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해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금융위는 AI 분야 2차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발굴 즉시 투자 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금융위와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K-엔비디아 육성을 시작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피지컬 AI 등 메가프로젝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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