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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N2K' 실적 전망…넥슨·크래프톤 '웃고' 카카오게임즈 '빨간불'


마비노기 모바일·BGMI…IP 성장으로 '1조' 영업익 예측
넷마블·엔씨 수익구조 개선…'아이온2'로 적자 탈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5대 게임사 '3N2K(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실적이 신작 성과, 수익구조 개선 등의 영향으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넥슨·크래프톤은 IP(지식재산) 성장으로 조(兆) 단위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넷마블도 신작 성과로 인한 실적 상승, 엔씨의 경우 '아이온2' 흥행으로 인한 적자 탈출이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부진한 신작 성과로 인해 적자가 예상된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2025년 예상 매출은 4조 5594억원, 영업익은 1조 4112억원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년 대비 13.7%·26.4% 상승한 수치로, 앞서 넥슨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 3461억원, 영업익 1조 11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4분기 최대 예상 매출액 1조 2133억원, 영업익 2990억원을 더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넥슨의 경우 지난해 연이은 신작 흥행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이어 PC·콘솔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 등 여러 신작이 성공했다. 메이플 키우기의 경우 출시 45일 만에 매출 1억달러를 넘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래프톤도 지난해 매출 3조 2536억원, 영업익 1조 29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20%·10% 증가해 지난 2024년 '영업익 1조 클럽' 진입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넥슨]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경우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PUBG)'의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도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과로 해외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 에스파·지드래곤·부가티 등 다양한 IP 협업(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성과도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매출 2조 7928억원, 영업익 347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6%, 6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역시 지난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신작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외부 IP가 아닌 자체 IP 확대로 지급 수수료율이 감소해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은 올해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상장 이후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엔씨는 2025년 매출 1조 5540억원, 영업익 330억원을 달성해 적자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지난 11월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이 실적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자사 플랫폼 '퍼플'을 통한 자체 결제 시스템 확대를 통해 지급 수수료율 감소와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영업적자 4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이 예측된다.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가디스오더'의 경우 개발사 픽셀트라이브의 경영난으로 사실상 한달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해 문제가 됐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Q', SM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슴미니즈(SMiniz)'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반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9종의 신작과 자체 IP 비중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그간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개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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