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일 수원사업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장 사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 체질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핵심 과제로는 △고부가품 중심의 기술 경쟁우위 확보 △자동화 확대와 생산성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 △전고체전지·글라스 기판 신사업 사업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사 혁신을 꼽았다.
사업부별 전략도 함께 밝혔다.
컴포넌트 사업부는 AI 서버와 전장을 중심으로 첨단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개발을 확대하고,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AI 가속기용 고부가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을 핵심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전장, 로봇용 광학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향후 전장과 로봇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 제품군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 사장은 “AI와 로봇 등 성장 시장에서 1등 기술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어 “‘1등과 2등의 차이는 마지막 1%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완성도를 끝까지 높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수원·세종·부산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영향으로 MLCC와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 가격이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가 핵심 부품 전반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