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시모집 875명 선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해 모두 876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 490명, 나군 386명을 선발하며 다군 모집은 없다. 가군은 일반전형 471명,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전형 2명, 국가안보융합전형 5명, 농어촌학생전형 7명, 저소득층학생전형 4명으로 구성됐다. 나군은 일반전형 332명, 지역인재전형 48명,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전형 3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 저소득층학생전형 2명이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를 포함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모집단위별 실기고사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전공자율선택제 선발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2학년 진학 때 학과나 전공을 배정하는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가 기존 6개 학부에서 5개 학부로 조정됐다. 정시모집에서는 창의융합대학 자율전공융합학부 23명, 인문사회융합학부 33명, 자연과학융합학부 18명, 공학융합학부 17명,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융합학부 31명을 선발한다.

학과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컴퓨터융합학부와 인공지능학과는 통합돼 컴퓨터인공지능학부로 개편됐으며, 정시 가군에서 37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도 일부 조정됐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창의융합대학 자연과학융합학부와 공학융합학부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다만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10% 가산점이 부여돼 개인별 환산점수 비교가 중요하다.

사범대학의 경우 모든 모집단위에서 면접고사가 폐지된다. 기존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1단계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과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면접 없이 수능 100%로 일괄 선발한다.

정시모집과 관련해 충남대 입학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산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이 수능 성적을 입력하면 환산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전년도 전형 결과와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인재상 등 세부 정보는 각 학과 홈페이지나 학과 소개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