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태문·네이버 최수연,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 선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이 2026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2일 산업계와 학계에서 추천된 후보자를 심사한 결과, 내년도 신입 정회원 49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최고 전문가 단체로 꼽힌다.

산업계에서는 노태문 사장을 비롯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등 26명이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학계에서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손훈 KAIST 교수 등 23명이 포함됐다.

일반회원 84명도 새롭게 발탁됐다. 학계에서는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 부총장 등 43명이 선정됐으며, 산업계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등 4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학한림원은 상반기 후보자 발굴·추천을 시작으로 하반기 네 단계 심사를 거쳐 연말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회원은 정회원·일반회원·원로회원·외국회원으로 구분되며, 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 선발된다.

이번 선임으로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291명, 일반회원은 394명으로 늘었다.

윤희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더욱 신중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대한민국 공학계를 이끌 혁신 리더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