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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우뚝…'한빛-나노' 18일 새벽 발사한다 [지금은 우주]


브라질 현지에서 최종 발사 준비단계 돌입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내 민간 우주 발사업체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가 최종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 브라질 발사장에서 ‘한빛-나노’ 발사체가 발사된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한빛-나노(HANBIT-Nano)’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SPACEWARD) 임무 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단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발사 예정일과 시간은 브라질 현지 시각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45분(우리나라 시각, 18일 목요일 오전 3시 45분)이다. 발사 윈도우(예비 기간)는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다. 발사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에 있는 자체 구축 플랫폼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15일 월요일 오전부터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다. 이후 발사체 기립, 추진제(연료·산화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전원·데이터·계측 신호 점검, 추진제 충전 계통의 기밀과 차단 밸브 검증 등 발사 직전 운용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가 18일 우주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사진=이노스페이스]

발사일인 17일 수요일 오전 기상 조건, 기술적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브라질 공군과의 종합 검토와 발사 승인이 완료된다. ‘한빛-나노’에 추진제 공급을 시작하고 본격 발사 카운트다운에 진입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스페이스워드’ 미션을 통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의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한다. 실험용 탑재체의 고객 임무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총 8기도 이미 발사체 상단 페어링 내부에 안정적으로 통합된 상태이다.

김수종 대표는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 임무는 한국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 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전 임직원이 한빛-나노 발사체 개발부터 운용까지 전 주기를 실행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발사 카운트다운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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