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울반도체 "PiG 외관검사기 개발"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한울소재과학 자회사 한울반도체가 차세대 LED 핵심 소재인 유리기지 형광체(PiG) 외관검사기 개발에 성공했다.

한울반도체는 유리기지 형광체 외관검사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울반도체 CI
한울반도체 CI

'유리기지 형광체(PiG·Phosphor in Glass)'는 실리콘 수지 대신 유리에 형광체 분말을 섞어 고온에서 구워낸 판 형태의 소재다. 자동차 헤드 램프나 고출력 투광등처럼 높은 열과 빛을 견뎌야 하는 고출력 LED에 사용된다. 유리기지 형광체 외관검사기는 PiG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불량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정밀 광학 장비다.

한울반도체는 현장에서 숙련자가 조명을 비스듬히 비춰 미세 크랙을 확인하던 방식을 설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널·다각 조명을 초고속으로 전환·촬영하는 고속 멀티채널 광학계를 개발했다.

유리기지 형광체는 레이저 형광 조명(LEP)과 차량용 조명 분야의 핵심 소재로 부상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8억달러에서 2034년 89억달러로 연평균 12.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한울반도체는 일반 외관검사뿐 아니라 표면 미세 크랙 검사를 위한 고속 멀티채널 광학계를 적용해 검사 품질을 높이고 초고속 검사 기반의 대량 생산용 전수검사 체계를 구현했다. 또한 불량 맵핑 및 로그 데이터 제공을 통해 공정 피드백과 파라미터 최적화도 지원한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중국·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와 에이전트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B사를 포함한 레퍼런스 구축과 공정 표준화를 기반으로 매출과 수익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반도체는 한울소재과학의 자회사로 한울소재과학은 한울반도체 주식 22.13%를 소유하고 있다. 한울소재과학은 한울반도체 외에 JKM(옛 CGPM), 한울이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울반도체 "PiG 외관검사기 개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