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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3분기 1위…애플·삼성 '글로벌 톱 10' 5개씩


카운터포인트리서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
아이폰 16 시리즈 판매량 1~4위 기록
갤럭시A 시리즈 상위 5~9위 차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상위 10개 중 각각 5개씩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8일 발표한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16은 4%의 점유율로 3분기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6e 이미지. [사진=애플]
아이폰16e 이미지. [사진=애플]
아이폰16e 이미지. [사진=애플]
2025년 3분기 글로벌 상위 10대 스마트폰 판매 비중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이폰16은 인도 축제 시즌 프로모션 효과와 일본 시장의 회복세가 겹치며,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수요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반면, 아이폰16 프로는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아이폰17 시리즈로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더 빠른 조정을 받았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분기 판매량 기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한 달 기준으로는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던 이용자들이 교체 주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은 전문가급 4800만화소(48MP) 센서, 프로레스(ProRes) RAW·젠록(GenLock) 등 고급 촬영 기능과 8배 광학급 망원 줌 등 카메라 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A19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 기반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고성능 콘텐츠 제작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은 올해도 갤럭시 A 시리즈로 상위 10위권에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중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갤럭시 A16 5G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해 분기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록했다.

아이폰16e 이미지. [사진=애플]
갤럭시 A56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A36·A56 역시 ‘어썸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카메라 기능이 확대 적용되며 전작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프리미엄에 집중됐던 기술들이 중가 라인업으로 확장됐고, 더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도 경쟁력을 높였다.

갤럭시 A16 4G와 갤럭시 A06은 상위 10위권 내 유일한 LTE 모델로, 중남미·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핵심 판매 모델로 자리잡았다. 두 제품 모두 해당 지역에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갤럭시 A17 시리즈의 조기 출시는 축제 시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기존 A16 시리즈 판매에는 일부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가 스마트폰의 상위권 진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대 대비 가치가 높아지고 생성형 AI 기능이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모델과의 사용자 경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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