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수성구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사업 추진 성과 1위를 기록해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12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관리, 서비스 관리체계, 사업 성과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성구는 △권역 책임제 기반 전달체계 구축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현장 중심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연속 돌봄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찾아가는 전수조사를 통해 신규·위기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기관 간 상호 의뢰·연계 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지역 기반 돌봄 생태계를 단단히 다졌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부·건강 모니터링 등 예방 돌봄 서비스까지 확대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상은 수성구가 민관이 함께 만들어온 촘촘한 돌봄 안전망이 국가적 성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없는 ‘어르신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특화 돌봄모델 고도화, 고위험군 대응 강화, 스마트 돌봄기술 확대 등 ‘예방 중심 복지’ 전략을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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