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회가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 처리와 함께 집행부의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3488억2800만원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으며, 세출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4356억55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239억4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친 조례안 등 총 39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다만, '이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으며,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 논의를 위해 보류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의결됐다.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분 반영과 미집행 예산 정리를 거쳐 기정 예산 대비 0.45%(77억9000만원) 감액된 1조7275억8000만원으로 편성됐다.
본회의에 앞서 송옥란·임진모·김재국·박준하·서학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뢰와 희망의 정비사업 △NC백화점 매입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농촌지역 고령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무분별한 공공개발사업과 재정 부담 경계 △미래세대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집행부에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박명서 의장은 "조례안 및 추경안 등의 심사를 위해 애쓰신 의원님들과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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