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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2호선 역명병기 개시


향후 3년간 지속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는 오는 10일부터 성수역 역명병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에 무신사가 병기돼 있는 모습. [사진=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에 무신사가 병기돼 있는 모습. [사진=무신사]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과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이다.

향후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무신사는 지난 10월부터 정비 기간을 거쳐 안내방송 등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역명병기는 성수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드 패션 상권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무신사의 노력이라는 평가다. 무신사는 2022년 9월 본사 소재지를 성수동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또 본사 이전 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성수동의 상권 지형을 패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시켰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인 '소담상회 with 무신사'를 비롯해 29CM에서 운영하는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등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이후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 덕분에 지역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됐다"며 "이제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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