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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3년 연속 '최우수기관'


민관산학 소통으로 이룬 화학 안전문화 정착 성과 인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인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체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역 대비체계 구축사업을 점검하며 자발적 체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3번째이다.

군산시 화학안전주간을 맞아 민관산학이 화학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군산시 ]

특히 이번 수상은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을 통하여 이룬 화학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 성과가 가장 큰 선정 요인이 됐다.

그간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와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통하여 지역의 화학 안전 활성화에 힘썼다.

이외에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구성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소위원회 구성으로 지역 대비체계를 추진해왔고, 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비상 대응 계획·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 및 종료 시점 결정 간담회 등 다양한 방면의 대응과 훈련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찾아가는 화학 안전 시민교육 △화학 안전 강사 양성화 과정 △생활 속 화학 안전 학교 교육 실시에도 주력했다.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 지도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화학사고 발생 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주민 대피장소 확인까지 가능하게 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의 화학안전 기술지원 업무협약 체결도 눈에 띄는 성과다.

시는 기술지원 결과 공개 및 소위원회 현장개최, 공정개선 대책 공개 등을 요구하고 화학물질 안전원은 공정 위험성 분석으로 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주기적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산업단지 8곳 특별안전구역 △특별안전구역 특성에 맞는 유해화학물질 감지기 설치△사고 발생 위험지역 4곳에 방재장비함 설치 등으로 사고 발생시 조기에 방재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제3회 화학 안전 주간 행사는 시가 그동안 화학 사고에 얼마나 대비했는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 기간에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소개함에 따라 시민의 더 안전한 제품 사용에 관한 홍보와 기업의 원료의 안전성 점검 등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거버넌스를 통한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체계를 이루어 낸 결과가 타 지자체에도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시민이 화학사고 걱정없는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생활 속 화학 안전까지 노력할 계획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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