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4산단 추진 본격화 “다음달 사업승인 신청”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제천 4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마무리 한 제천시는 내년 1월, 충북도에 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천 4산업단지는 제천시 왕암동·신동·봉양읍 일원에 2143억원을 투입해 81만1864㎡ 규모로 조성된다.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통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그동안 사업시행협약 체결 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제천시의회 의무부담 동의, 충북개발공사 투자타당성 심의, 충북도의회 사업추진 동의 등을 완료했다.

지난 5일에는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시장과 충북개발공사 김순구 신임 사장이 면담을 갖고 사업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논의했다.

취임 후 공식 일정으로 제천시를 처음 찾은 김순구 사장은 “성공적인 제천 4산업단지 추진이 제천 지역경제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3산업단지가 97% 분양돼 새로운 기업유치를 위한 공업용지 공급이 시급하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토지 보상 및 공사 착공까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